'미씽 : 그들이 있었다' 서은수, 새하얀 미모+애틋한 멜로 연기 '눈길'

입력 2020-09-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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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은수가 캐릭터와 완벽 동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은수는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납치 돼 두온마을에 오게 된 최여나 역을 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죽음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마을에서 탈출하려는 최여나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공감과 응원을 얻고 있다.

이날 여나는 준호(하준)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평생을 함께 하자는 말과 함께 목걸이를 건네는 준호의 고백에 행복해하던 여나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렘을 선사했다. 이와 대비되어 두온마을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재 상황에 답답해하며 인물의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영혼이 되어 두온마을에 오게 된 지금,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연인 준호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를 향해 소리치는 여나의 애틋함이 화면 밖에서도 절절하게 느껴졌다. 특히 준호와 마주 보듯 서서 “오빠가 왔어… 날 보러 온 거겠죠?”라고 한 말은 여나가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을 잊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했다.

그런가 하면 두온마을 사람들과 함께 1년에 한 번 뿐인 ‘기억의 날’을 준비하는 여나의 설렘을 오밀조밀하게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서은수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다른 배우들과의 좋은 케미로 이어져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특별한 날을 기념해 마치 신부처럼 하얀 드레스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여나의 실종 사건과 더불어 장명규(강승호), 김남국(문유강)의 살인 사건이 최승건설과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준호와 김욱(고수)이 공조를 시작하면서 여나의 납치 사건과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진실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서은수 또한 최여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사진출처: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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