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가라지, 1인당 월 이용료 최대 10% 돌려줘

입력 2020-09-14 09:16   수정 2020-09-14 09:21


국내 공유오피스 브랜드 GARAGE(가라지)가 업체 처음으로 입주 기간에 따른 적립 시스템인 '지포인트'를 구축,입주 멤버당 월 이용료의 최대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가라지는 온·오프라인 공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지랩스(g-labs)’에서 운영하는 공유오피스 브랜드다. 지포인트는 6개월 이상 입주한 업체에 크레딧 형태로 매달 제공된다. 입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많은 금액의 크레딧이 지급된다.입주 인원을 기준으로 제공돼 구성원이 많은 회사일수록 더 많은 크레딧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렇게 쌓인 지포인트로는 가라지 내부에 마련된 주차권, 음료, 퀵 서비스 이용권 등 유료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회의실 추가 예약이나 1인 단독 휴게 공간, 촬영 스튜디오 등을 예약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가라지 관계자는 “입주 기간이 길어질수록 입주 멤버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장기 입주 멤버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가라지는 또 기존 입주 멤버가 재계약을 결정했을 때도 신규 입주 멤버에게만 제공되는 할인 프로모션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회의실 무료 이용 시간을 추가 지급하고 입주 일을 기준으로 한 연간 선물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가라지는 2016년 7월 서울 선릉점을 시작으로 교대점 강남점 신논현점 목포점을 개관했다. 하반기에 추가 지점을 열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개인 공간 면적을 더욱 늘리고 있다. 또 전 지점 코로나 19 운영 가이드 준수 및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 방역을 진행하는 등 입주 멤버들이 안전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백기민 가라지 대표는 “서울권역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1인 기업 및 소규모 스타트업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 및 서비스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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