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장마, 태풍 피해까지 덮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지역 농특산물의 대표적인 판로 중 하나였던 지역축제는 코로나19 확산에 지난 2월 이후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됐다. 추석을 앞두고 도심 곳곳에서 열던 특판행사도 자취를 감췄다.
이번 '농어민 돕기 캠페인'은 판로를 잃은 농어민에게 온라인 전자상거래 방식을 통해 농특산물 판매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취지다. 실시간 온라인 판매는 물론 대형마트와 할인점 공동 기획전, 기관과 기업 단위 단체구매도 연결해준다.
캠페인을 주최하는 록야와 한경은 지난 10일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농산물 가격지수 '팜에어·한경 한국농산물가격지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서비스는 '농산물 생산·유통시장의 파괴적 혁신'을 모토로 농산물의 현재 시세와 가격 예측 정보 등이 포함된 국내 농산물 거래에 관한 통합 서비스다.
권민수 록야 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농어민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지자체와 농어민, 기관·기업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지자체나 기업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의 축제' 홈페이지내 '농어민 돕기 캠페인'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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