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사업체에 대한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입주해 있는 사업체의 현황 파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종사자 5명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총 6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올해 9~12월까지 면접조사와 조사 항목에 대해 입주업체가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투자유치, 고용창출, 매출 등 성과를 측정해 행정·재정적 지원 및 정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조사 내용은 입주시기, 조직형태, 고용, 업종, 매출, 수출, 투자, 생산 물동량, 연구인력, 인센티브, 애로사항 등 입주업체의 기본현황이다. 기업 활동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도 심층적으로 조사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IFEZ 입주업체의 현안 사항인 종사자 주거 시설에 대한 조사와 입주업체 용지별 현황조사가 추가됐다.
IFEZ에는 지난 2018년 말 기준 사업체수 3039개에 종사자 수 9만2751명이 근무하고 있다. 매출액은 69조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7.5% 증가했고, 수출액은 21조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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