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김영재의 검사 그 자체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2’에서 김영재는 산전수전 다 거쳐 부장까지 오른 검사 김사현 역으로 등장해 열연 중이다.
김영재는 극 중 슈트와 안경, 깔끔하게 넘긴 포마드 헤어로 지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날카로운 눈빛과 진중하고 여유로운 표정 등 김사현의 순간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들이 포착 돼 있다.
김영재는 긴장감 넘치는 검경의 갈등에서 명민한 능력을 갖춘 김사현 답게 안정적인 연기, 대사 전달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의외의 유쾌한 인간미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황시목(조승우)에 선배 노릇을 하려던 첫 등장의 이미지와는 달리 검경협의회에서 틈을 주지 않고 검찰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이나, 우태하(최무성)의 과민반응을 유심히 살피며 은근히 캐묻는 모습, 여기에 느슨하게 풀어져 후배를 걱정한다거나, 사담마다 잘못된 자신만의 촉을 믿어 의도치 않게 웃음을 주는 등 미워할 수 없는 반전 매력까지 갖춘 모습이다.
일찍이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꾸준히 갈고 닦은 연기 내공과 잘 관리된 배우로서의 비주얼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밀의 숲2’의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는 사건들 속에서 김영재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도 이러한 배우의 힘이 잘 맞닿았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비밀의 숲2’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