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디딤돌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소외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금액을 확대한다.
인천신보는 올해 11억원에서 16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해 해당 기업들이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은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채권이 소각된 관리종결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 등 법적채무 종결기업과 재단으로부터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이어야 한다.
인천신보 관계자는 “총 75개 업체에 20억원 가량을 지원해 전국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국 16개 지역신보에서 취급한 45억원 중 44.5%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사업자 모집기간은 이달 15~22일까지다.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은 “법적채무 종결기업 지원사업으로 재기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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