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이솔이와 결혼식 후일담을 전했다.
14일 KBS2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박성광은 "결혼한지 3주 됐다"며 "준비하며 많이 싸웠는데 결혼식 하고 나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아내 이솔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저희 와이프는 일반 제약회사 최연소 과장님"이라며 "의사계 미모 일등은 형수님(박명수 아내)이고 제약 쪽으로는 우리 아내가 일등"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 필수 질문인 수입에 대해 박성광은 "지난번 이 코너에 출연했을 때 미래의 와이프가 일 그만 두겠다고 하면 그만둬도 되는 정도라고 했는데 지금은 일을 계속 하게끔 해야한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많이 줄어 아내가 당황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박성광은 "제 삶의 큰 도움"이라며 "속옷 회사 회장님이 500만 원을 주셨다. 가장 큰 액수"라고 꼽았다.
이어 "기억에 남는 친구는 유재환이다. 백만 원을 냈더라. 제가 그렇게 좋다고 하면서…그래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박성광과 이솔이는 지난달 15일 결혼식을 올렸다. 5월 2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8월 15일로 연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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