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윤종석이 스윗한 매너를 겸비한 심혜진의 꽃미남 연하 남편 조민규 역으로 변신, 데뷔 3년 만에 주연급으로 전격 발탁된 저력을 발휘한다.
오는 10월 5일(월) 첫 방송되는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윤종석은 중소기업 CEO 하은혜(심혜진)의 막강 연하 남편 조민규 역을 맡았다. 극중 조민규는 홈쇼핑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던 중 하은혜의 눈에 들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인물. 하은혜와 조민규는 능력 있는 부인과 자상한 연하 남편으로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 이웃들의 시샘 어린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특히 강렬하고 서늘한 눈매가 매력적인 신예 윤종석과 베테랑 배우 심혜진이 선보이게 될 색다른 연상연하 부부 케미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윤종석이 소문난 아내 바라기, 애처가 조민규 역으로 변신한 자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극중 조민규가 아내 하은혜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길에 나서는가 하면, 하은혜의 어깨를 감싸고 걷는 등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 조민규는 때로는 검은 셔츠에 흰색 재킷을 차려입은 훤칠한 면모를, 때로는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더욱이 조민규는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하은혜를 바라보고, 부드러운 손길로 머리를 쓸어 넘겨주는 사랑꾼 면모를 뽐내 부러움을 유발한다. 떴다하면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연하 남편 조민규가 가진 비밀은 무엇일지, 띠 동갑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연상연하 부부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종석의 연하 남편 변신 장면은 지난 5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윤종석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심혜진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돋웠던 상태. 촬영에 들어가기 전 수시로 대본을 체크하고 동선을 살피는 등 성실하고 열정적인 면모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윤종석은 행여나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을까 시종일관 깊게 몰입하는 태도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윤종석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현장이다”라며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인 만큼, 처절하고 무겁기도 한 분위기의 작품이지만 현장 분위기는 너무나 좋아서 많은 것을 배우며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민규 역을 보다 잘 전달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의 위험한 아내’를 통해 조금이라도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윤종석은 대선배 심혜진과 호흡을 맞추면서 늘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띠 동갑도 넘는 나이차라는, 전에 없던 파격 설정으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만들 윤종석의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의 위험한 아내’는 오는 10월 5일(월) 첫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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