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27일까지 온라인몰 11번가와 함께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는 그동안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온라인에서 열린다.
서울장터에 소개되는 농수특산물은 한우, 버섯, 와인, 젓갈, 곶감 등 300여 종에 달한다. 시중가보다 5~2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되며, 각종 할인쿠폰 등과 연계하는 행사를 활용하면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장터는 시행 첫 해인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총 945만 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총 662억원의 매출을 올린 서울시의 대형 행사 중 하나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추석 서울장터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시민들은 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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