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0㎞/h 가속 10.9초, 충전 시 125㎞ 주행 가능
독일의 벤츠 전문튜너 브라부스가 소형 전기 튜닝카 '얼티밋 E'를 공개했다.
15일 브라부스에 따르면 새 차는 스마트 EQ 포투 카브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외관은 와이드보디킷을 중심으로 꾸몄다. 오버 펜더로 차체를 넓히고 흡기구를 극대화한 다부진 형태가 특징이다. 전용 18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끼워 고성능을 암시한다. 휠 무게는 앞 6.7㎏, 뒤 7.1㎏에 불과하다. 실내는 포인트 색상을 적용한 가죽시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모터는 토크 제어 시스템을 손봐 최고 68㎾(92마력), 최대 13.4㎏·m의 성능을 낸다. 0→100㎞/h 가속시간은 10.9초, 최고속도는 130㎞/h에서 제한했다. 주행모드는 성능, 회생제동 개입에 따라 에코, 스포츠를 비롯한 네 가지가 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125㎞다.
브라부스는 새 튜닝카를 두고 '도심형 순수 전기 스포츠카의 진화'라고 표현했다. 판매가격은 4만9,450유로(약 6,940만 원)이다.
한편, 브라부스는 탄소 저감 및 대체에너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전동화 전담팀을 꾸린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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