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가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 교수와 송재용 서울대 경영대 교수, 전영순 중앙대 경영대 교수를 기업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으로 위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만우 교수는 2007~2008년 제26대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하고, GS홈쇼핑, 현대중공업, 신한금융지주 등 기업에서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회계 전문가다.
송재용 교수는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올해 미경영학회 국제경영분과 회장으로 선출된 경영전략 전문가로, 현재는 SK디스커버리와 한솔제지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전영순 교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자본시장분과 위원장을 지낸 회계 전문가로 현재 포스코케미칼 사외이사, 하나금융투자 감사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자문교수단은 내년 8월까지 임기 1년 간 삼정KPMG ACI 활동 전반을 자문한다. 분기마다 발간되고 있는 ‘감사위원회 저널’ 등 간행물 기고 작성 및 감수를 비롯해 전문분야와 관련된 감사위원회 활동을 자문한다. 그 외 정기 회의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열린 자문교수단 위촉식에서 이만우 자문교수는 “최근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사위원회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기업지배구조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언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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