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성기)와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원장 이응기)는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한기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공장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한기대는 장기현장실습제도를 활용한 인재육성, 재직자를 위한 첨단 온라인 교육훈련 콘텐츠 제공을 약속했다. 충남TP는 입주기업 및 지원기업과 연계해 우수인재 채용, 특화센터 첨단 공용장비 사용,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활성화해 유망기업이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 관계자들은 협약식 후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스마트러닝팩토리를 둘러보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월 개관한 스마트러닝팩토리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가상 물리시스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합한 지능형 생산 공장이다. 제품생산, 로봇교육, VR·AR교육, 연구개발 공간 등을 갖췄다.
이응기 원장은 “제조 공정의 스마트화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가 됐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뉴노멀 시대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기 총장은 “지역 유망기업이 대학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충남TP 입주기업들에게는 대학이 보유한 첨단장비와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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