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 뮤톡 라이브’ 시상식 방불케 하는 무대로 화제

입력 2020-09-15 17:24   수정 2020-09-15 17:26

컴백쇼 뮤톡 라이브, 시상식 방불케 하는 무대로 화제 (사진=카카오TV)

‘컴백쇼 뮤톡 라이브’의 화려한 무대에 박재범이 감사인사로 화답해다.

지난 14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컴백쇼 뮤톡 라이브’가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컴백쇼 뮤톡 라이브’는 ‘내 손안에 가장 가까운 뮤직쇼’를 콘셉트로, 컴백 아티스트가 출연해 마치 단독 컴백쇼처럼 집중 조명하는 새로운 포맷으로 해당 아티스트와 신곡에 최적화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는 카카오TV 콘텐츠다.

지난 14일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최근 발매해 호평을 받고 있는 첫 컴필레이션 <H1GHR : RED TAPE>은 물론, 오는 16일 발매되는 두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H1GHR : BLUE TAPE>에 수록된 신곡 음원까지 라이브 무대로 선공개하며 생방송 최종 재생수 28만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박재범, pH-1, HAON(김하온), Woodie Gochild(우디 고차일드), TRADE L(트레이드 엘), Golden(골든), BIG Naughty (빅나티), DJ SMMT(DJ 써밋) 등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은 총 10곡의 무대를 통해 1시간여에 달하는 라이브 쇼를 화려하게 펼쳐냈다.

특히 곡 컨셉에 따라 180도 다른 디자인과 LED 스크린, 소품, 레이저와 조명을 활용해 연말 시상식 못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 크레인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오로지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앵글로 구성해,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실제 <컴백쇼 뮤톡 라이브>는 카리스마 넘치는 비트와 강렬한 랩핑이 펼쳐지는 곡에서는 어두운 세트와 그에 대비되는 강렬한 조명으로 오로지 아티스트의 랩에 눈과 귀를 집중시킨 반면, 썸녀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 귀여운 곡에서는 다양한 소품과 화사한 조명으로 소년의 방을 표현한 세트를 활용하는 등 각 곡에 최적화된 하이퀄리티의 무대들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LED 스크린을 활용해 어두운 도심 속 뒷골목, 화려한 조명의 바, 눈 내리는 거리 등 다양한 분위기의 무대를 연출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MC 양요섭과 하이어뮤직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한 라이브 토크가 진행돼 또다른 재미를 줬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무대를 현장에서 보지 못하는 팬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다.

오픈채팅방에는 생방송 초반부터 수많은 팬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모티콘과 응원의 메시지, 사진들을 남기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이에 하이어뮤직 대표 박재범은 “최근 공연이 없는데, 뮤톡 라이브에서 이런 무대를 꾸며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대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컴백쇼 뮤톡 라이브>의 MC를 맡은 양요섭은, 생방송에서도 녹슬지 않은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복귀 합격점을 받았다.

다양한 곡들과 무대 소개를 막힘 없이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인 것은 물론, 라이브 토크 시간에는 하이어뮤직 아티스트들과도 친분을 자랑하며 출연자들과의 매끄러운 호흡도 보여줬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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