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잠을 안 자고 보채는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로 입건된 산후도우미 A씨가 소속된 업체의 관리·감독 실태도 조사한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A씨 소속 업체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업체 대표 등이 A씨의 범행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A씨가 피해자 외에 다른 신생아를 학대했는지도 파악 중이다.
경찰은 그동안 A씨가 방문했던 가정을 대상으로 학대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대전시 중구의 한 가정집에서 생후 22일 된 신생아의 발목을 잡은 뒤 거꾸로 들거나 얼굴을 때리면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학대행위는 신생아 부모가 집안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 범행 모습이 찍히면서 확인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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