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의 노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5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진천 소재 노인요양원의 입소자 A(60대)씨와 요양보호사 B(50대)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청주에서 70번째(충북 149번)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요양원의 요양보호사 C(50대)씨의 접촉자다.
C씨는 배우자인 D(60대)씨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D씨는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보령 9번 확진자(50대)의 접촉자다.
요양원 내 C씨의 접촉자는 총 36명으로 A씨와 B씨를 제외한 3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씨를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처하고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충북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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