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강은탁과 결혼식 불발 '역대급 분노 폭발'

입력 2020-09-16 07:55   수정 2020-09-16 07:57

비밀의 남자 (사진=방송캡처)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이루가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기 전 강은탁과의 결혼식을 서둘렀지만, 결혼식 당일 엄현경 때문에 불발되자 역대급 분노를 폭발했다. 진심으로 사과하는 엄현경에게 그녀는 손찌검으로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7회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과의 결혼식을 서두르는 한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유라는 태풍과의 결혼을 허락받았지만, 아이 친부인 최준석(이루 분)이 차도를 보이자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준석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기 전 태풍과의 결혼식을 서둘렀다. 그러나 동생 한유정(엄현경 분)은 태풍이 사라지던 날, 유라의 행동을 의심했고, 확인하려 했다.

심부름 직원과 입을 맞췄지만, 유정은 성희 선배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갔다던 유라의 거짓말을 알고 있었다. 유라는 과거 태풍의 사고가 있었던 춘천의 호숫가로 유정을 불러내 “나한테 오빤 휴식이었어”라는 거짓말로 진심을 가장했다. 유정은 “적어도 우리 가족들한테만큼은 진심으로 축하받고 싶어서야. 유정아, 언니 축하해주면 안 되겠니?”라는 유라의 부탁에 태풍을 향한 마음을 내려놨다.

태풍을 포기하기로 한 유정은 예전과 변함없이 자신을 대하는 태풍을 매몰차게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뒤에선 눈물을 쏟으며 힘겨운 시간을 견뎠다. 태풍도 유라와의 결혼 때문에 유정이 자신에게 거리를 두자 괴로워했다. 그러나 태풍의 의사와 상관없이 결혼식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돼 갔다.

결혼식 당일, 유라는 신부대기실에서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예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정도 유라를 진심으로 축복했다. 그러나 몸 상태에 적신호가 켜진 그녀는 비상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때마침 유정을 발견한 태풍은 곧장 유정을 들쳐업고 응급실로 달렸고, 유정이 깨어날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곁을 지켰다.

예비신랑이 사라지면서 결혼식은 불발되고 말았다. 여숙자(김은수 분)는 사리 분별을 못한 태풍을 원망했고, 이경혜(양미경 분)는 안절부절못했다. 유라는 태풍과 유정이 함께 집으로 들어오자 유정 앞으로 다가갔다.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유정에게 따귀를 날리는 유라의 분노에 찬 얼굴과 놀란 유정의 표정이 이날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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