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두협회에서는 매 기수 활동을 평가하여 선발된 15명 내외의 소이오일 마스터 들에게 미국 콩 산업 견학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1기 소이오일 마스터로 지난해 인디애나를 방문했던 김송철 팀장은 소이오일 마스터를 한마디로 ‘자부심’이라고 표현했다.
1기 소이오일 마스터 오뚜기 김송철 팀장은 “지난해 6박 7일동안의 인디애나 대두협회를 비롯해 대두 생산농장과 대두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두루 방문했다. 미국 대두 농가들의 대를 이어가는 경작 형태를 보면서 이것이 지속가능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고올레산 콩기름을 직접 사용하는 미국의 유명 쉐프를 만나 고올레산 콩기름과 다른 기름의 차이, 또한 고올레산 콩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시식하면서 소이오일 마스터로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송철 팀장은 식품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소이오일 마스터’로의 도전을 적극 권장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목]마스터의 시대, 이제는 ‘소이오일 마스터’에 주목하라
올해를 대표하는 ‘소이오일 마스터’가 탄생했다.
지질과 콩기름의 기능과 영양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인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콩기름 가공, 생산, 외식업 분야 등 식품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국대두협회는 소이오일 마스터들에게 콩기름의 장점과 고올레산 콩기름의 영양과 기능적 특성, 미국 콩의 지속가능성 등의 교육하여 올바른 식생활 정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마스터들을 위한 교육은 지난 1월 13일 시작됐다. 미국대두협회는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 비대면 교육을 강화하며 온라인 시험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대두협회(USSEC)는 지난달 26일 ‘2020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8년 첫 프로그램 운영 후 한국에서 총 251명의 마스터가 탄생된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미국 농무부와 인디애나 대두협회에서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143명의 지원자 중 83명이 합격,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대두협회가 올해 배출된 마스터들을 축하하고 이전 마스터들과의 교류의 자리로 마련한 이번 온라인 시상식은 짐 더글라스 인디애나 미국대두협회 이사가 마스터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는 온라인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미국대두협회 로즈 리크 동북아지역국장과 한국영양학회 강영희 회장의 축하 인사가 더해지며 열기를 더해갔다.
이어진 온라인 시상식에서는 올해 배출된 소이오일 마스터들을 대표해 황수지 롯데중앙연구소 사원이 인증서를 받았다.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 대표는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국내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에서 콩기름에 대한 선호도를 더욱 증폭시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내년 초 4기 교육과정을 실시할 예정이고 소이오일 마스터 웹페이지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미국대두협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고올레산 콩기름의 장점 등을 소개하며 식품업계 및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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