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헌이 '누가 뭐래도' 주연으로 발탁돼 활약을 예고했다.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는 16일 "소속 배우 정헌이 KBS 1TV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 주연으로 나준수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누가 뭐래도'는 재혼 가정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이혼과 재혼으로 그 경계가 넓어진 확대가족에 대해 해학 넘치는 캐릭터들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앞에 닥친 난관을 치열하게 이겨내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정헌이 연기할 나준수는 탁월한 경영 수완을 발휘하는 유망 스타트업 CEO다. 스타 PD 출신 방송 제작사 대표 아버지와 재력 있는 친정을 둔 어머니 덕분에 유복하게 자란 준수는 미국 명문 의대를 그만두더니 갑자기 전공을 경영학으로 변경, 귀국 후 온라인 식료품 배송 스타트업을 창업해 승승장구하는 인물. 우연히 방송국에 갔다가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이었던 기상캐스터 보라(나혜미 분)와 재회하면서 둘 사이에는 우정과 썸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흐른다.
KBS 1TV '하나뿐인 내편', KBS 2 TV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여자의 비밀'과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 방송과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온 배우 정헌은 이번 '누가 뭐래도'를 통해 더욱 탄탄해진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또한 젊은 CEO인 만큼 패셔너블한 슈트핏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누가 뭐래도'는 '아름다운 유혹', '내 인생의 단비', '당신만이 내 사랑' 등의 고봉황 작가가 집필하고, '최강! 울엄마', '끝까지 사랑', '여름아 부탁해' 등의 성준해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10월 12일 '기막힌 유산'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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