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중견기업 51개사와 공공기관 15개사가 참여하는 '2020 리딩코리아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이 오늘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로 열린다. 이들 66개사는 모두 560여명을 채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는 월드클래스 32곳, 우수기술연구센터기업(ATC) 6곳, 글로벌강소기업 2곳, 청년친화강소기업 11곳, 일자리으뜸기업 2곳 등이 참여한다. 특히 참가기업들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3507만원으로 잡코리아가 조사한 올해 중소기업(2800만원) 평균연봉보다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정보기술(IT) 전기전자 기업들의 비율이 47%로 높다. 직종별로는 연구개발직이 62.5%로 가장 많고, 영업(25.0%), 사무(12.5%) 순이었다.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도 많다. 온라인 토크 채용설명회, 라이브 취업특강, 전문가 컨설팅 등이 예정돼 있다. 기업 구직자간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인·적성검사, 실시간 면접도 한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산원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채용박람회를통해 우수 중견 중소기업에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도 "청년들이 월드클래스 강소기업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역으로 거듭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20 리딩코리아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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