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인사마저 "군대 다녀오면 다 안중근 의사인가"

입력 2020-09-17 11:23   수정 2020-09-17 11:25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대한민국 국민 전부 안중근 의사인가.
4선 출신의 여당 인사도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안중근 의사' 발언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사진)은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기간 '황제 휴가' 의혹을 두고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민주당을 향해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강창일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논평을 낸)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안중근 의사 공부를 너무 많이 했다"며 "그럼 대한민국 국민 전부 다 안중근 의사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말은 될 수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군대 갔으니"라면서도 "(해당 논평은) 오해라기보다 오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전날 "명확한 사실관계는, 추미애 장관의 아들이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복무 중 병가를 내고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 군인본분, 爲國獻身 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고 논평한 바 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해당 부분을 삭제하고 논평을 수정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