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가 후원한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성황리에 마쳐

입력 2020-09-17 15:35   수정 2020-09-17 15:57


BNP파리바가 후원한 '제 22회 서울국제 여성영화제'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BNP바리바는 지난 10일부터 열린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 지난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폐막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네이버TV 생중계를 통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BNP바리바는 작년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후원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BNP파리바그룹이 제작 지원한 다큐멘터리 영화 <우먼>을 한국의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온라인 특별 상영회를 진행했다. <우먼>은 총 50개국 2000여명의 여성을 인터뷰해 만든 글로벌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다.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모성, 교육, 결혼, 경제적 독립 등을 다루면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BNP파리바가 지원한 'BNP파리바 아시아 단편우수상'은 김도연 감독의 영화 <술래>에 돌아갔다.

전 세계 여성 영화인 발굴 및 제작 지원을 목저긍로 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23년 간 한국의 영화팬들에게 다양한 여성 영화들을 선보였다. 올해는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라를 개막작으로 선보였다. 50팀의 여성 영화인들이 각각 1분 이하의 영상으로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준 영화다. 이를 시작으로 총 33개국에서 출품된 102편의 영화들과 온라인을 통한 부대행사들을 진행했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여성 영화인 발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NP파리바는 책임감 있는 금융기관으로서 양성평등을 비롯해다양한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UN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실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영화산업에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성평등을 지지하고 있다. 또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2016)>를 제작한 환경운동가 크레이그 리슨 감독을 BNP파리바 글로벌 지속가능 파트너로 임명했다. 리슨은 내년1분기 말에 새로운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빙하(The Last Glaciers)>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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