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6일까지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국토부는 수소 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통해 환승센터, 철도역, 차고지 등 교통거점에 수소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교통 접근성 높은 곳에 충전시설을 만들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수소차 보급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과 함께 차량 정비시설과 편의시설, 주차장, 수소 생산시설 등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수소 교통사업의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사업 제안을 받아 사업 타당성, 교통입지 여건, 시설 활용계획,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오는 11월까지 최대 10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시범사업 1개를 시작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정책총괄과장은 “수소 교통 복합기지가 수소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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