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g을 감량 후 유지 중인 개그우먼 권미진이 임신 중에도 체중 관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권미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만 아주 살짝만 방심해도 살이 잘 찌는 나"라며 "임신이라는 좋은 핑계로 정신줄 놓아버리는 요즘"이라고 털어놨다.
권미진은 닭가슴살, 채소로 구성된 다이어트 식단 사진을 공개하며 "정신이 번쩍 들 때마다 최대한 건강하게 잘 챙겨 먹기"라고 말했다.
이어 18일 오전에는 "어젯밤 11시도 안 되어서 잠들었더니 6시에 눈이 떠져서 아침부터 뚝딱뚝딱"이라며 아침 메뉴를 공개했다. 권미진은 직접 양송이 스프를 만들었고 남편이 매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기뻐했다.
권미진은 "오빠가 스프에 빵 찍어 먹고 박수 쳐줬다"며 "아침은 간단하게라도 꼭 먹여 출근시키고 나도 꼭 챙겨먹는다"고 했다.
권미진은 지난달 29일 건설업계 종사자인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권미진은 남편과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으며,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알았다. 내년 출산 예정이다.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권미진은 KBS2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코너를 통해 5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했고 9년 째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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