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콘텐츠 스타트업 아이닿유가 VR로 수능을 체험할 수 있는 'VR수능홈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발표했다.
VR 수능홈트는 아이닿유가 VR 틴 프로젝트로 준비한 두 번째 에피소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에서 수능 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하는 고3 수험생 등을 위해 마련했다.
아이닿유는 VR 콘텐츠 시청시 어지러움 등을 느끼지 않도록 4K 180도 2차원(2D) VR로 영상을 제작했다. 콘텐츠는 1교시1교시(입실~1교시 시험 시작 전), 4교시(한국사~탐구1과목 시험 시작 전), 4교시(한국사~탐구2과목 시험 시작 전)의 세 가지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현장감을 주기 위해 2019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사용된 안내방송, 감독관멘트, 답안지, 시험지, 주의사항, 시험용 준비물 등을 그대로 재연했다.
박은석 아이닿유 대표는 “수능을 처음 치르는 고3 학생들이 ‘VR수능홈트’를 통해 실제 시험에서 긴장하지 않고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 콘텐츠는 유튜브 'VR 틴(TEEN)' 채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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