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김도경이 사고 후 피투성이가 된 채로 출산한 이채영 앞에 섰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10회에서는 최준석(이루 분)의 아이 출산을 앞두고 한유라(이채영 분)이 최지석(김도경 분)의 살해를 계획했다.
이날 최지석은 상견례때 사고를 당한 형 최준석이 한유라 때문임을 알고 한유라에게 복수 할 것을 알렸다. 이에 한유라는 "뭔가 오해하는 거다. 뱃속에 있는 사람은 최준석 아이가 아니다. 그 아이는 유산됐다. 나도 충격 때문에 몸이 안 좋았다. 제발 믿어달라"라며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최지석은 "출산지 친자 검사로 확인하자"라고 요구해 한유라의 얼굴을 하얗게 질리게 했다.
한유라는 출산지 친자 검사 연구소를 캐기 위해 최지석 방에 몰래 들어가 잠입했다. 그는 최지석의 통화 내용을 엿듣게 됐고, 곧장 연구소에 연락해 조치를 취하려 했다. 하지만 최지석은 한유라가 숨은 사실을알고 있었다. 그는 "내 방에 숨은 이유가 뭐냐. 친자 검사를 어디에 의뢰하는지 알아내려고 하는 거냐. 이 집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부잣집이다. 아이 낳고 검사받으면 모든 게 끝이다. 그동안 즐겨라"라고 경고했다.
이후 한유라는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한유라는 자신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최지석의 자동차 브레이크를 일부러 고장내 그를 죽일 계획을 세웠다. 한유라의 계획대로 최지석은 운전하다 차가 전복돼 큰 부상을 당했다. 극의 막바지에는 출산한 한유라 앞에 피투성이인 최지석이 등장했고 한유라는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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