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난이도 쉽다?…교육부 "난이도 조정 신중해야"

입력 2020-09-20 08:35   수정 2020-09-20 08:3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업에 차질을 빚은 학생들을 위해 전국 교육감들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를 낮춰야 한다고 교육부에 건의했지만, 교육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20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의회)가 교육부에 수능 난이도 조정을 건의한 것과 관련, 교육부는 "수능 난이도 조정은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교육감협의회는 대학 입시 형평성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건의를 했지만 교육부는 "수능 난이도 또 다른 형평성의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출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서 하는 것이고 평가원은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고 문제를 내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역시 올해 수능 난이도를 이례적으로 쉽게 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지난 6월 "이번 수능 난이도 조절을 평년과 다르게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의평가 결과 고3 수험생과 재수생들의 성적 차이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평가원은 지난 16일 시행된 9월 모의평가에서도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수능을 위해 다음 달 중으로 코로나19 대비 수능 시험장 방역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