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주제는 ‘당신의 삶이 예술’. 일상 속 미술의 역할을 돌아보고 코로나 시대에 예술이 주는 치유와 위로의 힘에 주목하자는 뜻이다. 미술주간의 하이라이트인 ‘미술여행’ 외에 ‘나도 컬렉터’ ‘방구석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집콕 판화놀이’ 온라인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집에서 안전하게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 미술여행 브이로그 등 특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미술주간 참여 기관의 40여 개 전시를 VR로 제작해 선보이고, 작가 미술장터에서도 온라인 전시 관람, 작품 구입 및 경매 참여가 가능한 웹 플랫폼을 구비했다.
지난해 미술주간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미술여행’은 올해 전국 27개 코스로 확대, 운영된다. 코로나19로 버스 투어는 운영하지 않으며 미술전문가가 동행하는 워킹 투어는 10명 이하의 소규모로 이뤄진다. 직접 투어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역별 ‘미술여행 브이로그’ 6편을 제공한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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