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법 기반의 분자진단키트다. 비강 안쪽 벽면을 긁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비인두강 채취 검사와 객담 검체를 통한 검사 모두 가능하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하고, 연내 유럽통합안전인증(CE) 획득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타액 검체를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한 제품 역시 출시할 예정이다. 혈액에서 감염원(바이러스)만을 신속하게 분리·농축하는 기술을 적용해 검사의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현재 타액 검체는 비인두강 채취 검체에 비해 바이러스 함량이 적어 정확한 검사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퀀타매트릭스의 기술을 적용하면 적은 양의 바이러스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 타액 등의 검체로도 검사가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에 회사가 개발 중인 전자동화 장비에 적용해 감염원의 분리·농축부터 검사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카트리지형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22만500주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2일이고,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