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155억' 한남동 주택, 29일 경매시장에 다시 나온다

입력 2020-09-21 17:35   수정 2020-09-22 00:45

단독주택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매 감정가격이 매겨졌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 경매시장에 다시 등장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은 오는 29일 서부지법에서 한남동 733의 2 소재 단독주택의 2회차 입찰이 이뤄진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인근 고급주택지에 있는 이 집은 코스닥 상장사의 전 대표가 소유하고 있다. 대지 822㎡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437㎡)다. 감정가는 155억8915만원으로 2012년 경매에 나왔던 강남구 신사동 단독주택(감정가 228억5604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 주택은 2017년 10월 첫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진 뒤 이듬해인 2018년 3월 취하됐다. 당시 감정가는 149억2481만원이었다. 취하 후 8개월 만인 2018년 11월 다시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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