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한소은, 이도현과 함께 떠오르는 신예 스타 등극

입력 2020-09-22 20:38   수정 2020-09-22 20:40

한소은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소은이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에서 폭풍 오열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1회에서는 한소은이 홍대영(이도현 분)과 부모가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극중 한소은은 입시에 중요한 농구 경기를 앞둔 대영을 찾아가 임신 소식을 알렸고, 촉망 받는 고교 농수 선수였던 홍대영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결국 경기 도중 밖으로 뛰쳐나가 한소은을 택한다.

또 한소은이 울면서 대영에게 “심장소리가 안 들린데”라고 말했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계류유산이면 소파 수술해야 할 것 같다”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은 홍대영은 “아빠가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고, 그 순간 뱃속에 있던 아이의 심장이 뛰기 시작하며 그들이 부모가 된 과정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어린 다정과 대영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소은은 극중 김하늘의 어린시절 어린 다정 역을 맡아 김하늘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동안 ‘미스터 기간제’에서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금수저 엄친딸 한태라로 최근 ‘학교기담-8년’에서 명진으로 거침없는 도전을 통해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는 한소은은 이번 ‘18 어게인’에서도 어린 다정 역으로 같이 출연하는 이도현과 함께 주목받는 신인 대열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앞으로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로 ‘고백부부’를 하병훈 감독의 JTBC 이적 후 첫 연출작이자, 2009년 개봉한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가족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전개와 곳곳에 숨어있는 위트들로 다양한 감정들이 표현될 예정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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