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비롯한 주요 기업·공공기관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가 속속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필기시험으로 옮겨가고 있다. 대부분 공기업과 은행을 중심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 대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보면서 날짜를 정할 계획이다.
당장 오는 26일에는 예금보험공사 시험이 치러진다. 예보는 직업기초능력, 회계원리, 전공 등 세 과목으로 190분간(116문항) 시험을 본다. 이어 10월 10일엔 우리은행을 비롯해 부산 대구 경남 광주 전북은행 등의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우리은행은 NCS직업기초능력, 경제금융, 상식, 직무역량 등에 대해 평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대한 고사장 수를 확보해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국방기술품질원과 금융결제원의 필기시험도 시행된다. 10월 17일은 지난 12일 ‘A매치’를 치르지 않은 금융공기업들의 ‘B매치’ 날이다. 이날 시험을 보는 금융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SGI서울보증 등이다. 금융감독원 2차 필기시험도 이날 치러진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