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대형 지게차, 2023년 상용화 목표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기계와 수소지게차를 공동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소지게차는 최대 5t의 화물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대형 지게차다. 수소 완충 시 5시간 동안 연속 운행이 가능하다. 수소지게차에는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했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지게차에 최적화한 연료전지 파워팩을 독자 개발했다. 수소지게차에서 파워팩은 전기를 자체 생성하는 발전기다. 연료전지 스택과 고전압배터리, 수소탱크, 냉각장치 등을 일체화한 시스템이다.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지게차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어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기계장치 분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지게차 전용 차체를 설계, 제작했다. 현대건설기계는 향후 수소지게차의 성능과 품질 검증 등 종합 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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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소지게차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내년 초엔 수소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 사업을 위한 첫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개발에 참여한 3사는 실증 사업 결과를 토대로 항만, 공항, 물류센터 등 수소지게차 활용이 가능한 시범 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3사는 수소굴삭기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올해 안에 시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수소굴삭기 역시 실증 평가와 시범 사업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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