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샴푸 제조사 TS트릴리온이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TS트릴리온은 최근 하이제4호스팩과 합병 상장 예비심사에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손흥민 샴푸’로 유명한 TS샴푸를 2010년 출시했으며 홈쇼핑과 백화점, H&B스토어, 면세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7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탈모 완화에 효능이 있는 천연복합물 소재와 엘라스틱 이온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정부과제를 취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05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48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83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0억여원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16억원 대비 54% 이상 증가해 수익구조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화장품의 소재 개발, 뷰티기기 등 꾸준한 연구기반을 통해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광고와 마케팅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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