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티지 GTE 97호 차 우승
-WEC 경쟁서 타이틀 획득 확실시
애스턴마틴이 88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GTE클래스 우승팀으로 기록됐다고 25일 밝혔다.
레이스에 참가한 애스턴마틴 레이싱팀 소속 드라이버인 알렉산더 린, 맥심 마틴, 해리 팅크넬은 97호 경주차인 애스턴마틴 밴티지 GTE를 타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 역시 95호 밴티지 GTE로 완주한 애스턴마틴 레이싱팀 드라이버인 니키 씸, 리차드 웨스트브룩, 마르코 소렌슨이 차지했다.
우승팀인 97호 애스턴마틴 밴티지 GTE은 13.8㎞ 트랙을 최종 346회 완주했다. 알렉산더 린은 모든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 타임인 3분50.321초를, 니키 씸은 팀내 가장 오랜 주행 시간인 10시간2분35초를 기록했다.
20일 GTE 클래스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알렉산더 린은 "감격적인 결과다. 특히 마지막 랩에서는 눈물을 몇차례 흘릴 정도였다. 지난 3년간 정밀한 밴티지 GTE를 운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GTE는 GTE AM 클래스에서도 TF스포츠 소속의 찰리 이스트우드 등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 및 상위권의 성적은 FIA에서 선정하는 WEC 매뉴팩처러스 타이틀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최종 1라운드가 남아 있는 현재 2위를 기록중인 제조사보다 76점을 앞선 상황이다.
한편, 토비아스 뫼어스 애스턴마틴 CEO는 "레이싱팀과 밴티지 로드카 모두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낼 능력을 확보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불스원, '워시앤케어' 전국 26개 매장 확장
▶ 아우디, R8 LMS 기반 '아우디 R8 그린 헬' 선봬
▶ 폭스바겐, 전기 SUV 'ID.4' 선봬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