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날씨엔 어떤 옷을 입는 것이 좋을까. 그야말로 정말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날씨다. 티에 청바지는 기본적으로 활용하기가 좋고 이 위에 재킷을 걸쳐도 좋다. 재킷 말고 스커트에 카디건으로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고 스웨트셔츠에 반바지로 귀여운 느낌의 꾸러기룩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라이더 재킷으로 조금 더 강한 느낌을 낼 수도 있고 트렌치코트로 시크한 가을의 느낌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을에도 포기할 수 없는 귀여운 아이템이 있다. 바로 스커트다. 길게 입으면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짧게 입으면 귀여운 느낌을 준다. 오늘은 지금 계절에 입어도 춥지 않은 짧은 길이의 스커트로 하이틴 드라마의 귀여운 여자 주인공처럼 입어보자. 블랙핑크의 지수, 레드벨벳의 조이, 배우 이유비의 패션을 통해 어떻게 하면 귀여운 스커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글로벌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
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한 블랙핑크의 비주얼 멤버 지수. 데뷔 전부터 예쁜 비주얼로 유명했던 것은 물론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비주얼 담당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각종 브랜드의 뮤즈는 물론 광고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으며 무대에서도 놀라운 비주얼을 뽐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900만 명에 육박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하며 업로드 하는 사진마다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지수의 스커트 스타일링 법은 어떨까.
상의는 화이트 블라우스로 시크하게, 스커트는 귀엽게
이너로는 블랙 톱, 그 위에는 화이트 컬러의 블라우스를 매치해 무채색으로 시크한 상의를 입은 지수. 여기에 블랙 컬러의 백으로 시크함을 더했다. 하지만 의상의 반전은 스커트에 있다. 짧은 체크 패턴의 스커트로 시크하지만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인 지수. 상의가 무채색에 패턴도 없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지수처럼 체크 패턴의 스커트를 활용해 반전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레드 콘셉트, 벨벳 콘셉트 모두 가능한 레드벨벳 조이
2014년 ‘행복(Happiness)’으로 데뷔한 레드벨벳의 조이. 레드 콘셉트와 벨벳 콘셉트를 모두 소화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의 그룹명답게 ‘Ice Cream Cake’, ‘Dumb Dumb’, ‘Rookie’와 더불어 ‘피카부’, ‘Bad Boy’, ‘Psycho’ 등 다양한 콘셉트의 음악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이는 패션 역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각종 뷰티 브랜드의 뮤즈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의 워너비로 등극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조이. 그의 스커트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조이는 이쁘조이, 귀엽조이… 조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지수와는 반대로 체크 패턴의 블라우스에 블랙 스커트를 매치한 조이. 슈즈는 롱부츠를 매치해 강하고 시크한 느낌을 살렸다. 하지만 마냥 강한 느낌만이 아닌 이유는 스커트 끝에 귀여운 주름 디테일이 있기 때문이다. 톡톡 튀는 느낌의 블라우스를 중화해주는 블랙 컬러의 스커트와 셔츠 매치는 그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다리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조이처럼 미니스커트에 롱부츠를 매치해보자.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일 것이다.
톡톡 튀는 발랄함에 힙한 느낌 까지 가진 배우 이유비
2011년 MBN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한 배우 이유비. 배우 견미리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후 2012년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강초코 역할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SBS ‘피노키오’, 영화 ‘스물’ 등에서도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얗고 깨끗한 피부에 커다란 눈과 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패션 스타일로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렇듯 패션에도 관심이 많은 듯한 이유비의 스커트 스타일링은 어떨까.
유비… 솔직히 말해… 하이틴 드라마 속에서 튀어나온 거지…?
상의와 하의를 모두 체크 패턴으로 맞춰 입은 이유비. 전혀 굴욕 없이 귀엽기만 하다. 정말 하이틴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발랄한 무드까지 느껴진다. 귀여운 크롭 재킷에 미니스커트를 입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게 연출한 것은 물론 샌들에 양말을 신어 귀여움도 배가시켰다. 시크한 스타일보다 러블리하고 귀여운 느낌의 스커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이유비처럼 패턴을 맞춰 상의와 하의를 매치해보자. 귀여운 느낌이 물씬 풍길 것이다.
오늘은 블랙핑크 지수, 레드벨벳 조이, 배우 이유비의 스커트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았다. 상의와의 매치는 물론 슈즈만 달라도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으므로 더욱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옷을 입을 수 있는 지금, 옷장에서 자고 있는 스커트를 깨워보자. (사진출처: 블랙핑크 지수, 레드벨벳 조이, 이유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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