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의 딸 함연지, 농심·팔도 라면 먹었다 "아빠 미안해요"

입력 2020-09-25 15:10   수정 2020-09-25 15:12


'편스토랑'에서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 함연지가 이른바 '남의 집' 라면 먹방에 도전한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감자를 주제로 한 15번째 출시 메뉴가 공개된다. 역대급 경쟁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탄생한 15번째 출시 메뉴는 내일(26일) 전국 해당 편의점에 출시된다. 이에 관심과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첫 편셰프에 도전한 라면집 딸 함연지의 활약이 기대된다. 원조 3분 맛집이자 라면집 딸 함연지는 부상 투혼도 불사하는 남다른 텐션,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인간 엔도르핀’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가 공개한 라면 꿀조합 레시피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면집 딸 함연지가 29년 생애 첫 체험을 하게 된다. 가문의 라면이 아닌, 경쟁사의 대표라면 3종의 맛을 보는 것. 함연지는 29년 평생 다른 집 라면은 거의 먹어본 적이 없다고. 이에 함연지가 남의 집 라면 맛을 어떻게 표현할지, 어떤 리액션을 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함연지의 친구들이 준비한 남의 집 라면은 국민 라면이라고 불리는 총 3가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라면 중 하나인 국물 라면,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여름 대표 라면인 비빔면, 영화 ‘기생충’을 통해 아카데미에서도 주목받은 짜장 라면이다. 함연지는 기대 반, 불안함 반의 마음으로 남의 집 라면 3종 먹방에 돌입했다고 한다.

생애 처음 맛보는 경쟁사 라면에 함연지는 다양한 리액션을 쏟아냈다고 한다. 타사 제품임에도 솔직한 표현을 한 것. 이를 본 함연지의 친구는 “너 이러면 아버지에게 연락 오겠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급기야 함연지 역시 “아빠 미안해요”라고 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과연 함연지가 남의 집 라면에 어떤 리액션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와 노래 실력, 남다른 텐션과 요리 실력 등을 모조리 공개한다. 첫 도전부터 다크호스로 부상한 함연지의 편셰프 활약은 9월 25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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