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몬테크리스토' 합류,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무대 선다

입력 2020-09-26 00:52   수정 2020-09-26 00:54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배우 엄기준과 옥주현 등의 최종 캐스팅이 확정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11월 17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몬테크리스토’에 에드몬드 단테스와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배우 엄기준과 카이, 신성록이, 메르세데스 역에 옥주현과 린아, 이지혜가 각각 출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몬테크리스토’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연인 메르세데스를 탐낸 친구와 주변인의 계략으로 감옥에 갇힌 뒤 14년 만에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꿔 복수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0년 초연부터 모든 시즌에 참여해 에드몬드와 몬테크리스토를 오가는 캐릭터의 간극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은 엄기준은 이번에 다섯 번째로 다시 한 번 몬테크리스토 역을 맡게 됐다.

신성록도 2010년과 2011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로 합류해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6년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로 몬테크리스토를 맡은 카이도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에드몬드의 연인 메르세데스는 옥주현이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하고, 2016년에 메르세데스를 연기했던 린아와 새롭게 캐스팅된 이지혜가 아름다운 음색으로 무대를 채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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