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타석은 기습번트' 추신수, 텍사스와 7년 동행 마무리

입력 2020-09-28 18:39   수정 2020-09-28 18:41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동행을 마무리 지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방면 번트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 후 대주자 윌리 칼훈과 교체됐다.

이번 시즌 추신수는 33경기에서 타율 0.236와 5홈런 15타점, 출루율 0.323와 OPS 0.723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7년 동안 799경기에 나서 타율 0.260와 114홈런 355타점 464득점 771안타, 출루율 0.363 OPS 0.791 등을 기록했다.

또 4차례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4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추신수가 텍사스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해는 2015년이다. 당시 그는 149경기에서 타율 0.276와 22홈런 82타점, 출루율 0.375 OPS 0.838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다음 시즌 추신수가 어떤 팀에서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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