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사업을 통해 나라에 보답한다는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는 국내 대표 방산업체라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호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방산계열사들은 매년 초 국립현충원에서 시무식을 열며 새해 업무시작을 알린다. 그룹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을 실천하기에 앞서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기리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는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한 뒤 매년 2회 이상 참배와 묘역 정비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6월 현충일을 앞두고 방산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들은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 헌화 등을 진행한다.
대전 및 충청지역 사업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충청지역 봉사단은 2013년부터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묘역정화활동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신연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을 비롯한 한화 대전사업장,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 한화생명 충청지역본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 대전·충청지역 11개 계열사 임직원 60여 명은 지난 6월 현충탑을 참배한 뒤 묘비를 닦고 태극기 교체 작업을 했다.
한화시스템은 군 장병들의 안전한 병영 생활과 복무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육군 제5171부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장병들에게 비상상황 대비용 안전 물품을 후원하는 동시에 부대에서 주관하는 각종 안전보건 교육·행사를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장병사랑 진로·취업 멘토링, 사업장별 자매부대 결연, 모범병사 후원 등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육군 6사단과 28사단에 사랑의 독서카페를 설치한 이후 4년간 도서 2000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북 예천군에 있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과 1사1병영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활동,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특강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화토탈은 2018년 육군동원전력사령부와 1사1병영 협약을 맺었다.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모범장병 및 우수인력 취업, 장병 문화 활동, 한화토탈 임직원에 대한 병영체험 및 견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제1방공여단과 1사1병영 협약을 맺은 뒤 장병들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 위문품 지원, 문화 콘텐츠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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