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부터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벤처나라 상품 지정을 확대, 매월 실시하고 있다.
9월에는 벤처나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역자치단체 등 29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기술·품질심사를 거쳐 지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열화상 이중화 카메라’, ‘공기정화 엘이디 실내조명등’, ‘맨홀덮개 분리장치’, ‘조립구조 형태의 목재테크’ 등 융복합·신기술 상품을 주로 지정했다.
지정된 상품은 벤처·창업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에 등록돼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 부여, 교육 및 홍보 등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벤처나라 등록기업은 지난 7월 SGI서울보증과 체결한 협약을 통해 이행보증보험 등 2년간 5억원 한도에서 무담보 보증보험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백명기 조달청 차장은 “앞으로 벤처·창업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복합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조달시장에 많이 진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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