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강태주의 신선함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호기심 많고 재기발랄한 성격의 ‘강대성’ 역을 맡은 신예 강태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대성은 극 중 하는 일이 여러 개다. 종아(안소희)가 근무하던 주민센터 공익근무 요원이었다가 소집 해제 후 아이돌 연습생이자 종아의 전당포 알바생 이기도 하다.
대성은 첫 등장부터 통통 튀는 대사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주민센터 진상 고객의 행패에 경찰서에 신고하는 척 종아와 죽이 척척 맞았다. 매번 종아를 ‘누나’라고 따르며 남매 같은 케미를 보여 드라마의 분위기를 환기 시키기도 했다. 전당포에 알바생으로 고용된 후에는 청소 중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립싱크도 하는 등 귀엽고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항상 종아를 챙기고 칭찬 받고 싶어하는 멍뭉이 같은 모습이지만 어딘가 2% 부족한 덕에 타박 아닌 타박을 듣는다. 하지만 늘 굴하지 않고 생기 있는 모습으로 금세 돌아오는 만큼 등장마다 깨알 유쾌한 장면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회에서는 검은 티셔츠의 남자를 전당포 앞에서 마주쳐 수상하게 여기고 이를 종아에게 알리기도 했다. 이상한 낌새를 미리 알아채게 된 계기가 됐다.
이처럼 강태주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밝게 웃는 모습과 연하남의 비타민 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극 속에 녹아 들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로 눈도장을 찍은 강태주는 그동안 웹드라마와 여러 광고를 통해 조금씩 얼굴을 알려 왔으며 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 가는 중이다. 신선한 배우인 만큼 추후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매주 토,일요일 저녁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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