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적의 세탁방법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 신제품을 다음 주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용량(12kg)에 속하는 이 제품은 LG전자가 늘어나는 1인가구 수요를 반영해 내놓은 세탁기다.
신제품에는 전면도어에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생활 스크래치에 강하고 청소하기도 쉽다.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 세탁통 내부의 옷감을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의 소재도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변경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에 따르면 신제품은 기존 LG 트롬 세탁기 대비 10% 이상 옷감을 더 보호했다.
신제품은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해 스마트페어링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색상에 따라 100만원~110만원대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출시한 9kg 용량의 트롬 건조기 씽큐와 함께 위아래로 설치하면 공간활용도가 높다"며 "건조기와 위아래로 설치할 경우 세탁기와 건조기 사이에 서랍형 스태킹키트를 끼워 사용하면 건조한 세탁물을 편하게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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