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왼쪽)와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오른쪽)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경영평가는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경영실적을 종합 평가하여 등급(가~마)을 결정한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국 시·군 통합공사 및 시설관리공단 평가군에서 ‘가’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공기업’으로 뽑혔다. 아울러 2년 연속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된 기관은 전국에서 양주 아산 등 총 3곳밖에 없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김홍종 사장 취임 이후 시민친절도 향상, 재난안전관리 강화, 주민참여경영과 노사합동 지역사회 공헌활동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에 앞장섰다. 또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행정절차기간 단축이행, 고양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사업 추진과 관내 공공시설의 지속적인 시설활성화로 2000만 이용객 달성과 함께 경영성과 개선 및 제안제도 시행 등을 통해 혁신·책임경영을 확립하는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김홍종 사장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공기업 선정은 공사 전 직원이 열정으로 합심하고 시, 의회, 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더해 얻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천도시공사도 올해 '최우수 공기업'의 영예를 안았다.사회적 책임 이행, 혁신성장, 정부 권장정책 준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수지비율 등 경영성과 분야에서도 전사적인 개선실적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정부정책에 발맞춰 청년 일자리 22명 및 시니어 일자리 73명을 창출한 부분이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아울러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동네관리소 사업개시 및 국민의 알권리 증진을 위한 적극적 정보공개 운영, 소비자중심경영(CCM)을 통한 고객권익증진 등 지역상생 발전의 성과를 창출했다.
공사 전환 이후 조직의 정체성 확립과 인적자원의 역량강화, 혁신성장의 동력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공사는 출범 첫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최상위 등급을 받아 외부로부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호 사장은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기관 목표달성은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일궈낸 성과”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앞으로도 지역 자산과 기관역량을 기반으로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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