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30m 규모다.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황산화물저감장치(스크러버)를 적용한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 상반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세계에서 발주된 총 16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7척을 수주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 부문에서 지금까지 구축해온 친환경 규제 대응 및 에너지 절감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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