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휴게소 앞 도로를 건너던 6살 어린이가 달리던 승합차에 치여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인천소방본부와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건평해안휴게소 앞 도로에서 A씨(59)가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B양(6)을 치었다.
이 사고로 B양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B양은 건평휴게소 앞 왕복 2차로 도로를 건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운전 중 어린아이가 갑자기 뛰어들어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양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아이의 회복 상태에 따라 A씨를 경찰교통사고처리특례법 관련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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