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솔루션은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물질의 양과 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먼지, 황·질소산화물,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불화수소 등을 측정한다. 이들 오염물질 농도를 5초마다 수집, 보정, 저장하는 기능을 갖췄다. 측정 결과는 환경부 산하 전국 4개 권역 관제센터로 전송되고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포스코ICT는 지난 8월 환경공단으로부터 TMS 솔루션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사업화 준비를 마쳤다. 환경부는 수도권 지역에만 적용하던 대기관리권역 제도를 올 들어 부산·울산권, 여수·광양권, 충청권 등으로 확대했다. 질소·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80t을 초과하는 곳은 ‘총량관리사업장’으로 지정돼 2024년까지 모든 굴뚝에 TMS 솔루션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정유 및 화학 공장, 발전소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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