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6년 연속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매년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1억원의 재정지원금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고용률(15~64세) 68.3%, 청년 고용률(15~29세) 48.8%로 특·광역시 1위를 기록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실적도 목표대비 102.7%인 13만8000여개를 달성했다. 일자리위원회 출범, 시·군·구 상생협력 일자리사업 추진, 190개의 일자리를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인천공항 연계 복합단지 일자리, 남동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과 스마트 산단 선정 등 산업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시는 청년 구직활동,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청년고용 우수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지원 등 청년의 장기재직을 돕고 있다.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 중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일자리위원회를 통한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신성장산업의 발전이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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