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정부정책인 ‘한국판 뉴딜’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 추진단은 기획이사를 단장으로 사업서비스 혁신팀과 일하는 방식 개선팀의 2개 편제로 운영한다.
추진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전반의 비대면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원격근무·유연근무 도입 확대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단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맞춰 ‘한국판 뉴딜’ 성과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8개의 사업서비스 혁신과제와 4개의 일하는 방식 개선과제를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우편물 통합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하여 디지털 우편을 확대하는 등 행정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우체국 고유번호(PI) 정보 연동으로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산재처리시스템 비대면 디지털 고도화를 추진해 온라인 원클릭(One-click)산재신청 및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화형 스마트 재해조사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강순희 이사장은 “이번 한국판 뉴딜 추진단 신설은 보험·복지·의료 등 공단 사업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 질서에 맞는 포용적 대국민서비스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공단은 선제적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한 한국판 뉴딜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일하는 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 허브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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