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블록체인이 특수관계자인 신설법인에 200억원 규모 케어랩스 보통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데일리블록체인은 최근 특수관계자인 로라크에 담보 제공을 결정했다. 담보 제공 자산은 데일리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케어랩스 보통주 180주다. 담보 제공 기간은 1년이며 담보 설정 금액은 200억원이다. 채권자는 플레노투자조합이다.
데일리블록체인의 특수관계자인 로라크는 도매·소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신설된 법인이라 확정된 재무제표는 없다.
올 상반기 말 기준 데일리블록체인의 최대주주는 지분 11.45%를 갖고 있는 옐로모바일이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해 플랫폼 구축 작업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엔 정보통신기술(ICT)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사업부와 연구소를 신설한 뒤 전기차 충전과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사업 등에 진입하고 있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올 상반기 52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18억원의 영업이익과 11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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