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에 조성된 무궁화동산.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내년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지로 서울시 성동구 등 전국 17개소를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속기관 등 25개소에서 신청했다.
산림청은 심사를 거쳐 서울 성동구, 인천 계양구, 경기 평택·용인·화성시, 강원 동해시, 충북 보은·영동군, 전북 익산시·부안군, 전남 광양·여수시, 경북 구미·상주시, 경남 김해시, 북부지방산림청(인천 연수구), 동부지방산림청(강원 영월) 등 17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5000만원을 투입, 개소당 총사업비 1억원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가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및 진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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